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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세계적 수준 순항·탄도미사일 공개

마당쇠행정사 2012. 4. 28. 09:45

 

군, 세계적 수준 순항·탄도미사일 공개

국방부, 신형 미사일 개발·배치 공식 확인…“필요시 북한 전역 즉각 초정밀 타격 가능”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 미사일과 축구장 수십 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군이 함대함 순항 미사일이나 구형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공개한 적은 있으나 국산 지대지 순항 미사일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신형 탄도미사일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공개된 신형 국산 지대지 탄도미사일(왼쪽)과 순항미사일. (국방부 제공)
19일 공개된 신형 국산 지대지 탄도미사일(왼쪽)과 순항미사일. (국방부 제공)

신원식(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의 어느 곳이나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타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신 소장은 또 “앞으로도 미사일 부대와 능력을 확충하고 관련 전력을 대폭 증강시켜 나가겠다”며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 시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이날 군은 이 같은 설명과 함께 국산 순항·탄도미사일의 발사와 표적 타격 장면을 담은 40초 분량의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의 순항 미사일은 창문 크기 정도로 보이는 마름모꼴 표시를 정확하게 명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라는 군의 설명을 실감케 했다.

군은 이날 국산 순항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 연도·명칭·제원은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건물의 이 창문과 저 창문을 구별해서 맞힐 수준”이라고 말해 정밀도가 상당한 수준임을 분명히 했다. 또 군 관계관은 “한국의 어느 곳에서 쏘더라도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해 사거리가 약 1000㎞ 내외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영상으로 공개한 국산 신형 탄도미사일은 차량 이동형 발사대를 갖춘 방식으로 목표 지역 상공에서 자탄이 분산돼 넓은 지역을 공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국산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위력에 대해 군 관계관은 “단 1발로 축구장 수십 개를 단숨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관은 “국산 탄도미사일은 미사일 지침에서 규정한 사거리 300㎞ 이내라는 규정을 준수했다”며 “한미 간에 사거리 제한 기준을 늘리기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04.20 제공=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