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

브라질, 민영화로 인프라 부족 해소

마당쇠행정사 2012. 8. 20. 08:55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1330억헤알(약 74조원) 규모의 민영화를 골자로 한 경기부양안을 발표

 

 

 

 

 

민영화에 거부감을 보였던 중도좌파 정부가 인프라 부족에 따른 경쟁력 저하 타개책

 

으로 결국 민영화를 선택하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인과 주요 재계 지도자

 

들이 모인 가운데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민자 유치를 통해 도로, 철

 

도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9개 고속도로와 12개 철도 운용권, 총연장 1만7500㎞(도로 7500㎞, 철도 1만㎞) 운용

 

권을 민간에 넘기는 대신 이 돈으로 도로와 철도를 건설해 부족한 인프라를 확장한다

 

는 계획이다.

 

 

 

브라질 경제는 2010년 7.5%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와 숙련 노동력 부족으로 지난해 성장률이 2.7%로 뚝 떨어지고 올해

 

는 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회간접시설 부족이 성장의 걸림돌이 됐다.

 

 

 

브라질은 인프라 부족으로 컨테이너 한개를 수출할 때 드는 비용이 중국의 2배, 인도

 

의 1.5배에 이르고, 항만은 적체 현상으로 악명이 높다고 FT는 전했다.

 

 

 

파울로 파소스 브라질 교통장관은 민자 유치로 브라질의 철도, 도로 운송 능력이 2배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는 우선 5년 안에 795억헤알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25년 안에 집행할 계

 

획이다.

 

 

 

자금은 유리한 조건으로 국영 산업은행인 BNDES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라틴아메리카 선임 채권시장 전략가 브렛 로젠은 브라질 정부가

 

정책 방향은 옳게 잡았다면서 문제는 실행의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인 인프라 부족은 비단 브라질 뿐만 아니라 남미 전반의 문제라고 덧붙였

 

다.

 

 

 

한편 브라질 정부의 인프라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안은 장기적으로 보탬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효과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