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9일 서울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확정함에 따라
노원구에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등을 포함하는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14.7㎞ 연장하는 대신 기지 이전에 드는 사업비를 정부가 75%, 서울시·경기도·남양주시가 나머지를 부담하도록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4호선 연장과 기지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1조3322억원으로 이 중 창동차량기지 이전시설비 3500억원은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19만9578㎡)와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 부지를 합쳐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시설이 들어설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학계, 도시계획전문가, 지역주민대표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열었다.
지난 10월 꾸린 창동·상계 개발구상에 따른 태스크포스(TF)는 4차 회의를 열어 호텔,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바이오메디컬 등의 시설 유치를 위한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랜드마크 시설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사업 완료 예정인 2019년에 착공해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와 노원구는 수서발 KTX 노선이 창동을 거쳐 의정부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지하철 4호선 고가구조물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을 시작으로 노원구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출처 : 우국충정(憂國衷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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