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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美 RFA(자유아시아방송), 북한 뉴스 `메카`로 뜬다

마당쇠행정사 2010. 8. 13. 11:07

美 RFA(자유아시아방송), 북한 뉴스 '메카'로 뜬다

  • 입력 : 2010.08.13 03:03
오중석 서울지국장

 

北개헌·보즈워스 특사 등 중요 뉴스 잇달아 특종
작년 서울지국 대폭 확대

'북, 천안함 폭침 연상 포스터 제작'(7월13일), '북한 국경경비대, 중국 공안과 총격전'(7월14일), '북한 월드컵 축구팀, 사상비판 회부'(7월26일), '폭우로 흥남서만 120명 사망'(8월2일)….

최근 국내외 언론들이 비중 있게 전한 북한 관련 소식들이다. 이 기사들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를 인용했다는 점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도 RFA 보도를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RFA가 북한 뉴스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오중석 RFA 서울지국장은 "작년 9월 북한 개헌 기사와 12월 미 보즈워스 특사 기사가 우리 방송이 공신력을 얻은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개헌 기사는 북한이 작년 4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11년 만에 헌법을 개정하면서 '공산주의'란 단어를 모두 삭제하고 대신 '선군사상'이란 표현을 넣었다는 내용이다. 북한 후계체제의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은 이 보도를 나중에 정부도 공식 확인했다.

보즈워스 특사 기사는 작년 12월 8일 방북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일에게 전했다는 내용(12월11일 보도)이다. 워싱턴포스트가 '특종'이라며 보도한 것이 나흘 뒤, 미 국무부가 공식 확인한 것이 닷새 뒤였다.

원래 RFA는 1996년 미 의회가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아시아 국가 주민들에게 국내외 소식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방송국이다. 한국어 방송은 1997년 3월 시작했고 이 즈음 서울지국도 설치됐다.

RFA가 별로 주목하지 않던 서울지국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어 방송을 강화한 건 작년 9월의 일이다. 2008년
김정일의 뇌졸중 이후 3남 김정은의 후계자설,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 등이 본격 거론되며 북한 뉴스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지국장 없이 기자 4명만 근무하던
서울지국에 오 지국장을 영입하고 탈북자 출신으로 인력을 크게 보강했다. 현재 서울지국엔 기자 9명과 비상근 통신원 12명이 근무한다. 통신원 중 9명이 탈북자 출신이다. 노동당이나 보위부(국정원 격)에 근무하는 북한 내부 소식통들로부터 정보를 캐오는 게 이들의 임무다.

오 지국장은 "소식통들이 정보를 주는 이유는 훗날 북한이 붕괴됐을 때 심판받는 게 두렵기 때문"이라며 "북한 간부들 중에는 김정일 체제의 본질을 세상에 알리려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 관련 뉴스를 방송할 때 북한식 용어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RFA 한국어 방송의 청취자가 북한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오 지국장은 "북한 주민들이 체제에 염증을 느껴 더 많이 탈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리 방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RFA는 한국어 방송과 함께 북경어, 광둥어, 위구르어, 티베트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라오스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로 6개국에 전파를 쏜다. 운영자금은 미 연방하원 예산으로 충당한다. 2010 회계연도 예산은 3700만달러(약 438억원)다.
출처 : New 박사모(대한민국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산울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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