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

건강한 임신과 출산위해 임신성 당뇨병 제대로 알자

마당쇠행정사 2012. 2. 7. 21:37

 

 

 

 

 

 

 

 

 

 

임신성 당뇨, 위험요인이 없는 임신부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 중 5-7%에서 발생하며, 임신부 중 나이가 많거나, 임신 전 체중이 비만에 해당하는 경우,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 중 체중이 급격하게 많이 증가한 경우, 그리고 키가 작은 임신부에서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요인은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의 약 50%에서만 발견됩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없는 임신부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는 체중 증가와 함께, 태반에서 나오는 여러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지만, 췌장 소도세포에서는 인슐린 분비세포의 증식 또는 기능항진으로 인슐린 분비가 2-3 배 증가하여 정상혈당을 유지하게 됩니다. 임신 중 어떤 기전에 의하여 인슐린 분비세포의 증식과 기능항진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에서는 인슐린 분비장애로 인하여 혈당이 상승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습니다. 또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유전적 형질을 분석하였을 때,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가 관찰됩니다. 더욱이 분만 후 임신성 당뇨병 여성을 대상으로 인슐린 분비능력을 측정하였을 때,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여성에서도 인슐린 분비능의 저하가 관찰되며, 당뇨병 전단계인 여성에서는 현저한 인슐린 분비능 감소가 관찰됩니다. 

태아의 건강을 고려한 혈당 조절 필요
임신성 당뇨병 관리의 궁극적 목표는 건강하게 아이를 분만하는 것입니다. 임신부의 혈당을 조절하여 태아의 혈당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임신부와 신생아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당조절과 정상적인 태아성장을 위하여 식사 및 운동요법이 기본이지만, 임신부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여 진행해야 한다. 또 자가혈당측정으로 혈당을 확인해야 하며, 태아 초음파 검사도 태아성장을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혈당조절의 목표도 일반 당뇨병 환자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통해 산모의 당뇨병 위험성 알 수 있어.       
임신성 당뇨병의 또 다른 임상적 중요성은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일부에서 분만 후에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임신성 당뇨병 여성 중 30-50%가 5년 이내에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 실시하는 임신성 당뇨병 검사는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통해 산모 자신이 향후 성인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성인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 미리 체계적인 식사, 운동, 정기검진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발생에 복부비만, 인슐린 분비장애가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밝혀져 있어,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분만 후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합니다. 또 모유수유도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모든 임신성 당뇨병 여성에게 권장되고 있다. 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당뇨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출생한 어린이,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
임신성 당뇨병으로 출생한 일부의 아기에게서 신생아기에 저혈당, 황달, 저칼슘혈증, 적혈구증가증과 호흡곤란증후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출생 체중이 큰 거대아로 출생할 경우 이로 인한 분만시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제는 일시적이며, 조기 수유와 신생아실에서 간단한 검진과 검사를 통해 문제를 조기 발견하면 큰 어려움 없이 신생아기를 지낼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서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철분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면 빈혈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아동기에는 성인병이 어린 나이에서부터 생길 수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어머니의 혈당이 양호하였고 모유수유를 한 경우에는 성인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므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할 경우에는 조기 성인병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므로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키와 체중을 측정하여 비만도를 평가하는 것이 좋고, 청소년기에 비만의 경향이 있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병과 다른 성인병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식사와 매일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