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

故 박정희 前 대통령 33주기 유족대표 인사말

마당쇠행정사 2012. 10. 30. 06:31

 

 

(본 자료는 2012.10 26(금)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故 박정희 前 대통령 제33주기 유족대표 인사말 전문입니다.)

 

故 박정희 대통령 33주기 유족대표 인사말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추도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아버지께서 떠나가신지, 벌써 33년이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기억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는 가난하고 힘없던 나라의 지도자이셨습니다.경제개발의 종자돈이 없어, 다른 나라에 머리 숙여 도움을 청해야 했고,열사의 땅과 정글 속에 뿌려진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고속도로를 닦고 공장을 건설하면서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리셨던 가난한 나라의 지도자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난한 국민들을 생각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시고,북한의 위협에 늘 노심초사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아버지에게는 그 당시 절실했던 생존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자 철학이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합니다.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고, 그 시대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그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저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이곳 국립묘지는 아버지, 어머니가 누워계신 곳이라 저에게는 정말 남다른 곳입니다. 두 분 앞에 서서,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두 분의 나라사랑의 뜻을 가슴에 담고, 산업화시대의 역량과 민주화시대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습니다.   한편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다른 한편으로, 잘못된 것을 과감하게 고치면서‘대한민국의 대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조금 후면, 우주강국의 꿈을 싣고, 나로호 3차 발사가 있습니다. 과학입국을 통해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없는 살림에도 카이스트와 연구소들을 만드시고, 과학에 깊은 애정을 쏟으셨던 아버지께서도 아마 나로호 3차 발사를 축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힘차게 날아오를 나로호가 우리 민족이 웅비하는 신호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날(10월 26일) 오후에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는 부품 이상으로 인해 발사가 연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