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 만큼이나 집안의 가족들도 매우 침통하고 슬픈 모습을 하고 계실것으로 상상이 되기도 합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서동익씨가 올린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 글을 읽고 평범한 시민의 자격으로 답장을 써 봅니다.
서동익씨의 부친 께서 정치에 투신할 당시에는 시베리아 벌판과도 같이 차갑고 냉혹한 시절이었고, 어둠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느듯 정치인생 30여년이 넘었고 ,년치도 환갑을 훌쩍 뛰어넘어 4살배기 손자까지 두실 정도로 세월이 빠르게 흘러 왔던 것이지요.
서동익씨의 부친을 좋아하는 많은 국민들은, 귀하의 부친께서 살아오신 청렴하고 청빈한 어르신의 삶의 족적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수십년 정치를 하였고, 한때는 부친이 모셨던 주군이 최고 권좌에 앉았던 과거도 있고 , 집권 여당의 대표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의 거물 정치인 이시지만,
사탐을 추구하는 사리사욕과는 언제나 거리를 둔 결과 , 아직 까지도 상도동의 평범한 연립 주택에서 변변한 세간살이 없이 검소하게 살아가고 계시다는 점에, 많은 지지자들은 존경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아버님께서 지난해 총선을 치루고 개표 하던날, 친박연대의 성공보다는 엄호성, 함승희 후보의 낙선을 더 걱정하셨다는 당신의 그 표현에서 부친의 인품을 읽어 볼수 있었습니다.
엄호성 ,함승희 이런 분은 박근혜 전대표가 큰 뜻을 이루는데 있어 정말 필요하신 인물 들입니다. 아버님께서도 그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계셨다는 의미 이기도 합니다.
서동익씨의 주장대로 이번 대법원 재판에서는 부친께는 추징금이 없었습니다.
추징금이 없었다는 것은 개인이 착복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금은 당의 공식계좌로 입금이 되었고. 선관위에다 회계처리도 분명히 한것 같습니다.
또한 선거가 끝나후 정부 선거보조금을 수령받아 변제한 사실도 밝혀진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관은 법리의 해석을 너무나 포괄적으로 적용했다고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문국현의원의 공천 헌금사건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점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법의 재단도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는 해석이나 판결이 나올때, "정치적" 이라는 용어가 따라붙게 됩니다. 어쩌면 부친께서는 억울하게 영어의 몸이 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많은 지지자들은 부친의 정치적 사망 선고에 대해 박근혜를 위해 모든것을 던지고 마지막으로 산화 했다는 표현을 들어 경의를 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아버님께서 언젠가 이런 말을 하셨다지요. "정치인의 가족은 언제 불어 닥칠지도 모를 풍파에 항상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 고, 그리고 또 이런 말도 하셨다지요 .
박근혜를 도운 이유가 " 박근혜 곁을 떠난 이들이 이렇게 많은데 박 전대표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느냐 며 아버지인 본인이라도 힘을 보태야 겠다" 라고 말입니다.
부친의 이 말씀 속에는 인간적인 연민의 정과 정치적인 소신의 정이 가득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군요.
서동익씨, 어제는 아마도 박근혜 전대표를 만났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위로를 받았을 것이고 만감이 교차하는 감회를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연대 수사가 한참 진행중일 당시 박근혜 전대표는 "청와대 에서 왜 검찰에게 수사지휘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느냐" 고 개탄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서동익씨 의연함을 가지십시요, 훌륭한 부친의 그 아들답게 초연한 입장을 견지 하십시요, 그리고 어머니를 많이 위로 해주시고 가족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부친의 명예를 길이 간직하는 길 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드시 반전을 합니다. 부친께서는 머지않아 영어의 몸에서 해방 될것이고 명예도 회복될것 입니다.
그리고 명예를 회복하는 날이 오면,그 날이 바로 역사가 승리하는 날이 될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오늘의 이 역사가 반전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장구한 세월이 흐른뒤 쯤이면, 부친의 함자인 " 서청원 " 이라는 이름 석자는 가문의 영광을 빛낸 이름으로 정치사 길이 남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서동익씨, 유난히 할아버지를 따른다는 4살배기 손자가 얼마나 보고 싶겠습니까,
비록 구치소에 계시더래도 영광의 훈장을 달고 계신 자랑스런 할아버지라고 일러주시고 자주 자주 면회를 가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자식의 도리 이기도 합니다.
부친의 재판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부분 원심파기환송 이라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결과를 기다려 봤으나 , 막상 판결을 보고는 실망을 크게 느꼈을 것입니다. 평범한 시민이 이런 실망감을 느꼈다면 가족들이야 오죽 했겠습니까,
서동익씨, 굳건한 용기를 가지십시요, 부친의 뒤에는 부친을 존경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용기를 드릴것입니다.
그리고 명예회복을 하는데 많이 도움도 드릴것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시간은 흘러 가고 있습니다.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 만큼, 부친께서도 명예를 회복할 시간도 점점 다가 오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면식도 없는 서동익씨 이지만 , 평소에 존경해 마지 않는 부친의 아들의 글이 눈에 보이길래 위로차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나의 이 글이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
부친을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또 기억 하리라는 점만은 마지막으로 알려 드리고 싶을 따름 입니다.
★박근혜대표님 미니홈피에 이영숙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서청원 대표님 아들이신 서동익씨가 보셨으면해서 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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